2015년 11월 28일 토요일

가을 밤의 빗방울 소리

가을 밤의 빗방울 소리
똑 똑 또옥똑

내 생각 밖에서
나를 엿듣고 싶은 듯

들창 밖에 기대고 서서
똑또거리고 있다

고양이 발자국 소리
낙엽 떨어지는 소리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가을을 붙들고 싶은 아내

겨울의 문턱에서
가을을 붙들고 싶은 아내

이미
산에는 눈이 나리는데

흰머리를 물들이고
마음에 봄을 그리고 있다

잔뜩 찌푸린 하늘에는
파아란 물감을 바르고

집안 화초에는
물을 주면서

2015년 11월 20일 금요일

그 사랑은 영원한 것이기에

그러나 사랑은
변함이 없다

날이 흐리고
비가 내려도

별은 여전히
내 마음 속에서 반짝이고

꿈은
내 믿음 속에서 자란다

그 사랑은
영원한 것이기에

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가을하늘의 눈물

새파란 가을하늘에
희끗희끗 상처를 주더니만

며칠 째
눈물을 흘리고 있다

드디어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어쩌나
겨울준비가 덜 되었는데

2015년 11월 13일 금요일

가을과 겨울 그리고 봄

희망과 보람을
삶의 열정으로 끓여서

아름다운
새 봄을 일구어야지

낙엽이 썩고 눈이 녹아내려
새 강산이 되었을 때

깊은 곳 숨겨진 거기에서
새 하늘을 바라보아야지

그때까지 기도해야지
그때까지 기다려야지

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꿈같은 삶

꿈이 먼저 일어나
나를 깨워
손잡고 가잔다

오늘 하루
꿈같이 살아볼까

하늘바라기

흐린듯
꿈을 품은 가을하늘

비를 뿌리며
하늘소식을 전한다

메마른
하늘바라기들의 마음에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