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6일 일요일

어떤 멈춤

고추 먹고 맴맴
제자리 맴돌고

초승달과
함박꽃 되도록 정을 나누다가

그렁구리 지나버린
봄 여름 가을 겨울 뒤에서
언제나 아쉬워한다

하늘과 땅 사이

외로운 기러기

2015년 7월 24일 금요일

창밖 빗소리

창밖 빗소리로
하루의 삶이 시작되었다

나도 섞이어
빗방울 되었다가

생명들이
꿈을 향해 행진할 때

함께
노래부를까

2015년 7월 22일 수요일

별이 없는 밤에는

별이 없는 밤에는
하늘이 내려와

숨소리를 들으며
내 마음을 살핀다

별빛처럼 반짝이는
밤하늘의 저 눈동자

꿈을 만들어
내 이상을 빚어주면서

2015년 7월 21일 화요일

나 아름다운 노래되어

나 아름다운 노래되어
하늘나라 향기가 되고싶다

나 기도의 날개되어
주님 마음에 깃들고싶다

아, 나의 영혼을 씻어
주님 앞에서 반짝이고싶다

햇빛이어라
달빛이어라

반짝이는 별빛이여
영롱한 주님의 눈물방울이여

2015년 7월 19일 일요일

밤 깊도록

밤 깊도록
두런두런 정다운 이야기

마음의 눈을 떠
주고받는 아름다운 이야기

하나님과
그 나라와 그 의에 대하여

그늘진 아침에도

그늘진 아침에도
그 그늘을 뚫고 찾아와

그늘보다
더 높은 곳에

빛이 있음을
귀띔해 주는


어떤 그

그동안 받은 은혜

그동안
받은 은혜


생각해내지도 못하고


감사하지도 못하면서

기다린 은혜와
기다리는 은혜 때문에


서운해한다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