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8일 토요일

선악과를 토해버렸으면 좋겠다

선악과를
토해버렸으면 좋겠다
목에 걸려 숨이 막히게 하는

선악과에서 얻은 것은
지혜처럼 보이는 악한 꾀 뿐인 것을

가정을 파괴하고
교회를 파괴하고
국가를 파괴하고
세계의 평화를 파괴하는
지혜로운 사람들의 악한 꾀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들
막달라 마리아를 용서하시는
큰 사랑의 후예들

우리 모두
우리들의 숨통을 조이는 선악과를
토해버렸으면 좋겠다

하여
주님의 큰 사랑 속에
묻혀 살았으면 좋으련만

2011년 1월 6일 목요일

새해의 결심

하나님 앞에서
멍텅구리같이
하나님의 눈을 속이지 말아야지

하나님 앞에서
멍텅구리같이
하나님의 자녀들을 미워하지 말아야지

하나님 앞에서
멍텅구리같이
하나님으로부터 도망가지 말아야지

2011년 1월 4일 화요일

새벽기도 시간에

삶이 축복인 것을
생명이 상급인 것을

하나의 소원만 응답받으면
행복한 것을

2011년 1월 2일 일요일

새해의 소망

빛을 잃은 초승달
볼품 없어도
밤길 가는 외로운 나그네에게는
커다란 희망이려니와

망망한 흑암절벽 밤하늘에
그나마 작은 별빛 하나
길잃은 괴로운 나그네에게는
커다란 희망이려니

새해 첫 주일에
우렁차게 떠오르는 태양의 소리가
우리들의 심령 깊은 곳에
물결치듯 몰려오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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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28일 화요일

겨울 시금치

겨울 시금치의 인내를 시험하는 듯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눈이 내리네

쌓인 눈이 녹으면
여전히 싱싱한 겨울 시금치

함께 살던 씨앗들도 벌레들도
모두 겨울잠 들었는데

시금치
그 푸르름을 잃지 않고
하늘 향하여 두 팔 벌리고 있네

2010년 12월 17일 금요일

하얀 눈의 생애

따스한 눈물 떨어지다
왜 하얀 눈이 되었을까

그 맑은 물방울 내려오다
왜 훨훨 날아가고 있을까

바람 때문일까
차가운 마음들 때문일까

두팔 벌려 반겨준 대지의 품에서
조용히 그 한을 풀고

녹아
깊이깊이 그 흔적을 숨기고 싶어라

2010년 12월 12일 일요일

성도들의 눈물

누구의 눈물일까
소낙비처럼 쏟아지는 저 물방울들

가슴을 적시고 탄식과 후회를 적신 후
천국 가는 대접에 올라타 본다
혹 하나님을 뵈올 수 있으려는지

믿음으로 그 방울들 소원에 줏어담아
새벽기도 노인의 머리에 올려놓아 본다
혹 하나님을 뵈올 수 있으려는지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바뀌어도
이제는 강물이 되어 온 마음을 송두리째 삼켜버린
십자가를 바라보며 애원하는 뭇 성도들의 눈물이여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