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2일 화요일

만남과 나눔

만남과 나눔이 

삶의 내용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그것을 중단시켰다 


만남이 아름답지 못하고 

나눔이 덕스럽지 못해서일까 


만나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게 되었다 


왜? 

도대체 왜? 


온 인류가 집에 머물며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다 


다시 

세월의 문이 열리면 


다시 꽃피고 새가 우는 

아름다운 봄이 오면 


새에게 물어보리라 

그 꽃들에게 물어보리라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1540

2021년 1월 7일 목요일

철야기도

천사들의 날개가

보일듯이 보일듯이


흰 눈 사이로

혹 보일까


모두 밤새워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겠지


하얗게 덮어버린

코로나 세상


어두움 속에

기다림이 한가득


밤새워

하을을 바라보며


그 미소를 기다린다

우리 주님의 사랑을


1539

2021년 1월 6일 수요일

삼각산의 파랑새

세월은 쉬지않고 흐르고 

이 세상은 평생 다 알 수가 없다 


한 백년 머물다가 

그 흔적을 잃게 되겠지  


소리 큰 소리 한껏 외쳐보아도 

삶의 능력은 거기까지 

 

삼십 여년 전 

삼각산 북한산장 근처 


작은 숲에 살던 

파랑새의 노래가 들려온다 


얼마나 

행복한 삶이었던가


1538

2021년 1월 5일 화요일

더 아름다운 세상

멈춘 것이 아니라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 아름다운 

더 멋있는 

더 행복한 


그런 세상으로 

옮겨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숨 막히는 긴장과 

다짐의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뛰어넘으려는 

용기가 필요합니다펼쳐


곧 훨씬 더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질 것입니다 

 

세상을 주관하시는 분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은 

우리들의 아버지시거든요


1537

2020년 12월 30일 수요일

두 밤 남은 2020년

해가 지고 해가 뜨면 

하루가 지나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이 가면 

한 해가 간다 


아니다 

그냥 졸려서 잠들었고  


잠에서 깨면 

날이 밝아있었다 


기다리지 않아도

꽃피는 봄이 왔고 


그렁구리 

다시 겨울이 왔다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생각하는 마음이다 


더 아름다운 봄은 없을까 

더 멋있는 여름과 가을 

그리고 겨울은 없을까  


그렇게 궁리하며 

한 해를 보낸다 


새삼스러운 삶의 의미와 보람 

그건 

창조주 하나님께서 잘 알고 계시겠지 


2020년이 다 갔다 

다시 2021년이 시작되겠지


1536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

도림천의 초저녁

섣달 그믐께 

아직 아까운 초저녁 


도림천 시냇물에 

귀를 기울이고  


세월이 흐르는 소리를 

들어보았다 


후르륵 훌러덕 

훌훌 후르르륵 


당신이 뭘 알아 

들어보면 알 수 있어? 


시냇물은 실실거리며 

유유히 흘러가버린다  


아, 

빠른 세월 

 

이렇게 가고 

또 오고있구나

2020년 12월 27일 일요일

우리가 사는 곳

못된 코로나가 

몸과 마음을 묶으려 하여도 


우리의 마음은 

하늘을 향하여 자유롭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봄 여름 가을 겨울 


높푸른 저 하늘에는 

누가 계신 것일까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를 위한 

섭리하심이 있겠지 


세상에 구름이 끼고 

어두움이 찾아오기도 하지만 


우리가 사는 이곳에는  

언제나 

밝은 아침이 찾아오곤 한다 


이 곳은 바로 

우리를 위한 

에덴동산이 있던 자리이기에


1534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