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7일 일요일

새벽모기

새벽 모기
새벽 잠을 깨운다

기특한 녀석
새벽 기도하라고

모두 잠 못 이루고
기도하고 있는데

그렇게
태평할 수 있느냐고

이녀석아
네가 예수님을 알아?

이 풍랑이는 배에는
주님이 타고 계셔

2019.10.26.

모기와 입씨름

부지런한 새벽모기
손목을 물고 따끔거린다

그만 일어나
기도하라고

이녀석아
너도 늙어봐

간단한 것이
쉬운 일이 아니란다

삶에는
청춘만 있는 것이 아니다

허둥허둥
노인의 걸음걸이도 있다

2019.10.25.

삶에 대하여

할 일이 많은 사람은
새벽을 기다리고

할 일이 없는 사람은
밤을 기다린다

부지런한 사람은
떠오르는 태양이 즐겁고

게으른  사람은
어둑어둑 땅거미를 기다린다

2019.10.25.

2019년 10월 24일 목요일

견디기 힘든 어려움을
고난이라고 한다

견디기 힘든 아픔을
고통이라고 한다

우리의 고난과 고통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아직 십자가에서
고통스러운 죽음은 없었다

햇빛

쏟아지는 밝은 햇빛
검은 구름을 뚫고 내려와

자칫 어두워지려는 세상을
밝혀주고 있다

구름이야
제 할 일을 하는 게지만

세상은
어두움을 싫어한다

햇님이 할 일을 다하고
서산으로 넘어갈 때

온 세상은 새벽을 기다리며
모두 꿈나라로 빠져든다

2019년 10월 16일 수요일

주님과의 대화

이루어지지 않는 꿈이 있어
주님을 바라보았더니

어두운 마음 속에
빛으로 말씀하신다

너를 향한 나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

아, 그 말씀 속에
모든 답이 있었다

나의 모든 꿈은
주님 안에서 이미 이루어진 것을

주님 안에서
무슨 걱정과 근심이 있으랴

2019.10.14.

1390

친구

아직 하고 싶은 것은 많으나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오랜 친구들과의 만남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해방 후에 만나
6.25까지 함께 공부한 친구들

6.25 피난 중
함께 지내던 친구들

아직 전쟁 중이던 시절
피난 길에서 돌아와
함께 공부한 친구들

그리고 예배당에 모여
영원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친구들

친구들을 생각하면
늘 행복한 마음에 빠져들게 된다

삼청공원의 계곡에서
함께 가재를 잡던 아이들은
다 어디에 있을까

2019.10.12.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