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1일 월요일

동 트기 전

동 트기 전 잠에서 깨어
두런두런 봄의 이야기를 엿듣는다

꽃씨를 뿌려야 할 터인데
자욱한 안개같은 먼지를 걱정한다

희고 노오란 그리고 빨간
꽃잎들의 춤사위가 보여질까

모르는 소리
봄의 꽃잔치를
어찌 눈으로만 보는 것인가

추운 겨울 긴긴 밤
봄을 기다려온
그리움과 사랑으로 보는 것인데

비록
온 세상을 먼지로 뒤덮을지라도

봄을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은
가릴 수 없으리라

아, 그 사랑은
봄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기에

2019년 3월 8일 금요일

꽃샘추위

봄은 뒷걸음치지 않는다
심술단지가 찬 바람을 불어댔겠지

용기 없는 자들은
몸을 웅숭그리겠지만

봄을 기다린 싹들은 용기를 내어
더 씩씩하게 솟아오를 것이다

천둥번개 속에서도
아침해는 늘 떠올랐으며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봄은 꽃향기를 전해주었으니까

따듯한 마음이
곧 온 세상을 감싸게 될 것이다

이곳은
아름다운 주님의 세계이니까

2019년 3월 6일 수요일

오늘, 하나님의 사랑

나를 찾아온 아침을 향하여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오늘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오늘이 있어 꿈이 있고
오늘이 있어 삶이 있다

뿌연 하늘에
태양은 보이지 않아도

분명 옛 그자리에서
내게 빛을 비춰주고 있으리라

오늘 속에는
주님의 은혜가 가득 숨겨져 있다

아,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있다

2019년 3월 3일 일요일

3월에는

3월에는
아침 하늘을 바라보자

봄 향기 잔뜩 품은
아침 태양을 맞이하자

마음에 꽃씨를 심고
아침 이슬을 흠뻑 들이키면

종달새 노랫소리
내 삶을 인도해주리니

3월에는 하늘을 바라보고
기도를 하자 노래를 하자

2019년 3월 1일 금요일

삼일절

3월에는 노래를 부르자
저 높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3월에는 큰 웃음을 웃어보자
거리에 가득한 젊은이들을 바라보며

우리의 과거는 헛되지 않았다
우리의 울부짖음은 허공에 머물지 않았다

하나님은 응답하셨다
사랑의 증거를 보여주셨다

보라,
세계를 향하여 날아가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의 기상을

우리들의 꿈이 담긴
장쾌한 미래를

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우리 곁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2019년 2월 28일 목요일

나의 이침

내게 아침이 있음은
은혜의 빛이 있음이라

어두움의 장막을 걷어내고
푸른 하늘을 보게하심이여

그 아래 만물이 있어
내 삶의 동반자가 되었도다

은혜
하나님의 은혜

2019년 2월 24일 일요일

돈을 헤아리지 말고

돈을 헤아리지 말고
꿈길을 상상해보세요 

푸른 산 깊은 계곡
맑은 시냇물 소리 

땀을 닦고 있는 나에게 다가와
안녕하세요 눈인사하는 귀여운 다람쥐

고궁 길가에
잘 가꾸어 놓은 소나무 

종일 나를 따라다니는
해그림자의 풋풋한 사랑

그리고 손을 흔들며 사라지는
저녁 태양의 뜨거운 우정 

그건 
꿈이 아닙니다 

고개를 들면 내 앞에 있는
내게 주어진 은혜입니다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