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8일 일요일

들새

들에 있는 새들은
추위를 모르는 것일까

여름옷이나 겨울옷이나
한결같아 보이네

그럴 리가
산 생명인데 추위를 모를까

입을 옷이
없기 때문이겠지

새들의 옷을 만들면
많이 팔릴까

돈지갑이 없어서
안될 것일세

돈은
있을까

많이 쌓여 있을 것일세
한 번도 쓰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까

2018년 11월 16일 금요일

위대한 사랑의 빛

빛은
해와 달에서만 비치는 것이 아니다

절망의 늪에서 허덕이는 사람의 손을 잡아주는 따듯한 손도

태양보다 위대한
사랑의 빛이다

쓰러진 자에게
속삭여주는 한마디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한번 더 힘을 내세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의 빛이다

훼방자

빛과 나 사이에 훼방자는
먼지와 구름 그리고 비바람뿐일까

꽃과 벌나비가 없고
새소리와 푸른 숲이 없는

건물과 땅 속 깊은 곳에 묻혀있는 생활공간

그곳을 즐기는
나의 마음과 발걸음 때문이다

그곳엔 인간의 의지만 존재할 뿐
더불어 살아가는 자연의 섭리가 없다

선악과의 지혜 과학이
하나님의 뜻 자연의 섭리를 이겨낼 수 있을까

삶에 빛이 없고 그늘이 지고 있음은
나의 삶의 모습이 빛을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11월 12일 월요일

삶과 멈춤

현재와 영원 사이에는
멈춤이 있다

멈춤 속에는
꿈도 없고 생각도 없다

부활의 날까지
멈추어 있을 뿐이다

고난과 고통과 눈물
삶의 이야기가 있는 이곳에서

천사장의 나팔소리 울릴  때까지
느낌 없이 생각 없이
그냥 멈추어 있을 뿐이다

아, 고통과 고난과 눈물
그건 삶의 이야기이다

2018년 11월 9일 금요일

가을 소원

가을처럼
마음도 깊어졌으면

가을처럼
열매도 풍성했으면

가을처럼
믿음도 아름다웠으면

낙엽으로 땅에 내려 잠들었다가
아름다운 봄의 꽃향기가 되었으면

영원한 봄의 나라
주님 곁에서

1260

2018년 11월 8일 목요일

잔잔하여라

성난 파도를 꾸짖어
잔잔케 하신 주님

흉한 파도가 일고 있는
내 마음도 꾸짖어주신다

잔잔하여라
잔잔하여라

아,
내 마음 속에는 평화

성전 입구에 있는
실로암 샘물같아라

2018년 11월 4일 일요일

새벽기도

주여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찬송과 기도와 예배가
멈추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찬송과 기도와 예배가
멈추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찬송과 기도와 예배가
멈추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