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일 목요일

한개의 물방율 소리

한 개의 물방울 소리가
이처럼 아름다운 것은

찌는듯한 태양 빛을 피해 도망친
패배자의  그늘진 마음 때문이다

언젠가
먹구름이 온 하늘을 가리고

장맛비가
온 세상을 점령할 때에

모두 하늘을 바라보고
한바탕 크게 웃으리니

아, 은혜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이시여

2018년 7월 30일 월요일

모기

언제부터인가

모기가 보이지는 않고
몸 뒤쪽에서 따끔거리기만 한다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전기모기채를 휘두르면

후다닥거리며
콩 볶는 소리가 들린다

시력 2.0을 자랑하던 눈이
늙어버리고 말았다

이제는 할 수 없이
큰 것만 보고 살아가야 한다

온 우주의 창조자시요
섭리자이신
주님만을 바라보자

주님 부르시는 그날까지
천국 가는 그날까지

2018년 7월 26일 목요일

감사의 조건

한여름
찌는듯한 무더위가 계속될 때면

다니엘의 풀무 불 시험과
영원한 심판의 화염을 생각해본다

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
이 대한민국에 태어남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하여
계절이 바뀔 때마다
천국과 지옥을 생각하며
회개할 수 있음이

2018년 7월 24일 화요일

밤/꽃이야기


꽃들도
더위를 탈까

물론이지요
더 더워요

피부도 없고
호흡도 없으면서 어떻게

향기가 나의 피부이고
아름다움의 칭찬이 호흡이에요

땡볕에
아무도 다가오지 않는군요

향기도 아름다움도
아무 쓸모가 없어요

아,
꽃은 향기가 있고
아름다움이 있어야 하는구나

2018년 7월 22일 일요일

기다리는 마음

주님께서
저기 오십니다

무더위와 조름이
순간 확 달아나는 것 같다

어디 어디
어디에 계셔

성경에
그렇게 쓰여 있어요


오시겠다고

에이,
나는 또....

그러나
맞는 말이다

이 무더위가 가시기 전에
정말 오실지도 모르니까

공원의 밤

바람이 불지 않아도
공원의 밤은 시원하다

벤치에 누워 잠든 이는
무더위와 싸우다 지쳤기 때문이겠지

그 많은 참새와 비둘기
흔적도 없는 것은

내일을 위하여
기도하러 갔기 때문일까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겠지

내일이 지나면
모래가 오고

그렇게
세월은 흘러가겠지

2018년 7월 16일 월요일

무더위 속에서

설익은 과일이
생각보다 많은가 봐요

유난히 무더운 날들이
계속되고 있군요

이참에
나도 익혀야겠어요

서툴게 살아온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거든요

주님 앞에 섰을 때
추수 거리가 있어야겠어요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