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3일 금요일

가을인생

가을엔
마음이 바쁘다
긴 여름이
다 지나갔기 때문이다
무더위 핑게로 쉬는 동안
일 할 시간도 다 지나가버렸다
산에는 밤과 도토리
들에는 오곡백과가 가득한데
초겨울 내 삶의 밭에는
열매가 보이지 않는다
걱정이다
곧 주인이 올 때가 되었는데


1103

2017년 10월 26일 목요일

믿음

마음에
구름을 만들면

맑은 하늘 아래에서도
늘 걱정하게 된다

마음에
주님을 모시면

천둥번개 속에서도
늘 마음이 평안하다

삶의 밝은 미래가
이미 내 안에 있기에


1102

2017년 10월 23일 월요일

주님의 꿈속

꿈을 꿀까
아니, 여기가 꿈속인 걸

나를 이 세상에 보내시고
나를 기다리시는
주님의 꿈속인 걸

힘들지?
눈물을 흘리시는
우리 주님의 얼굴

아, 이곳은
나를 만드신
우리 주님의 꿈속이어라


1101

하나님의 품

구름이 아니라
하나님의 품이에요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더니
내려와 감싸주시는군요

하늘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을 다 들여다보시고

나를
품어주시네요

그 품 속에
모든 답이 있어요

덱데굴 덱데굴
큰 눈물방울이 굴러가고 있어요


1100

2017년 10월 17일 화요일

꿈에 대하여

꿈이 있는 사람의 마음은
하늘을 닮아 파랗다

꿈을 잃은 사람의 마음은
하늘을 볼 수 없어 어둡다

꿈은
어디에 숨겨져 있는 것일까

골고다 언덕에 세워진 십자가
그곳에 사랑으로 숨겨져 있다

십자가를 바라보는 이에게
눈물방울로 주어지는


1099

잠 못 이루는 밤
이 생각 저 생각

그래도
믿음으로 잠들어야지

아니야
손들고 밤새워 기도해야지

아직
이 땅에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사랑하는 친구들과

삶의 흔적들과
행복의 모든 조건들이

가득한 곳인데
그리고 샘솟는 곳인데


1098

2017년 10월 14일 토요일

밝은 태양

아, 저 밝은 태양
내 마음 속까지 비치어라

검은 장미의 가시를
모두 불살라버리고

샤론의 꽃 향기가
나를 감싸게 해다오

나의 주인은
거룩하신 하늘 아버지이심을

어두운 나의 밤이
깨우치게 해다오


1097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