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
이 생각 저 생각
그래도
믿음으로 잠들어야지
아니야
손들고 밤새워 기도해야지
아직
이 땅에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사랑하는 친구들과
삶의 흔적들과
행복의 모든 조건들이
가득한 곳인데
그리고 샘솟는 곳인데
1098
2017년 10월 17일 화요일
2017년 10월 14일 토요일
밝은 태양
아, 저 밝은 태양
내 마음 속까지 비치어라
검은 장미의 가시를
모두 불살라버리고
샤론의 꽃 향기가
나를 감싸게 해다오
나의 주인은
거룩하신 하늘 아버지이심을
어두운 나의 밤이
깨우치게 해다오
1097
내 마음 속까지 비치어라
검은 장미의 가시를
모두 불살라버리고
샤론의 꽃 향기가
나를 감싸게 해다오
나의 주인은
거룩하신 하늘 아버지이심을
어두운 나의 밤이
깨우치게 해다오
1097
2017년 10월 10일 화요일
2017년 10월 5일 목요일
2017년 10월 3일 화요일
2017년 10월 2일 월요일
길
길은
끝이 없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걸어가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힘들어 지쳐서일까
여기저기 다투는 소리가 들린다
꽃 필 때
벌나비의 춤을 구경하고
단풍 질 때
아름다운 산하를 즐기면 되는데
그냥 평안히
길을 가지 못하네
힘들면
쉬어가면 되는데
1093
끝이 없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걸어가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힘들어 지쳐서일까
여기저기 다투는 소리가 들린다
꽃 필 때
벌나비의 춤을 구경하고
단풍 질 때
아름다운 산하를 즐기면 되는데
그냥 평안히
길을 가지 못하네
힘들면
쉬어가면 되는데
1093
2017년 10월 1일 일요일
보름달
보름달을 닮지 못하고
초승달을 닮았을까
제일 큰 도시에서 태어나서
밴댕이 속을 닮으려 하다니
보름달을 바라보고
보름달을 닮아보자
아, 백운대에 올라가
우렁찬 소리를 질러볼까
남산이 들썩이도록
크게 한번 웨쳐볼까
사탄아
물러가라
이 나라를 괴롭히는
사탄아 물러가라
여러 해 전
어느 가을에
칼바위능선에서 듣던 큰 웨침이
아직도 귀에 쟁쟁하다
1092
초승달을 닮았을까
제일 큰 도시에서 태어나서
밴댕이 속을 닮으려 하다니
보름달을 바라보고
보름달을 닮아보자
아, 백운대에 올라가
우렁찬 소리를 질러볼까
남산이 들썩이도록
크게 한번 웨쳐볼까
사탄아
물러가라
이 나라를 괴롭히는
사탄아 물러가라
여러 해 전
어느 가을에
칼바위능선에서 듣던 큰 웨침이
아직도 귀에 쟁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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