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30일 일요일

마음의 주인

마음의 주인은 누구일까
생각일 거야

생각의 주인은 누구일까
느낌일까
보이니까 느끼는 것이겠지

모두 다 거짓말
보이지도 않고 들을 수 없어도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이 있는 것을

내 마음의 주인은 누구일까
내 마음의 주인은 누구라고
고백할 수 있는가

2017년 7월 27일 목요일

나의 꿈

꿈은 아름다움이다
나의 삶에 날개를 달아주는
고귀함이다

자칫 지나쳐버릴 이정표 위에
방향타를 달아주기도 하고

만길 낭떠러지에 드리워진
생명줄이 되어주기도 한다

나의 꿈은 천사이다
나 자신을 살필 수 있는
요지경이다

2017년 7월 22일 토요일

이 무더위가 지나면

이 무더위가 지나면
세상이 바뀔 것이다

설익은 모든 것이
탐스럽게 변할 것이니까

이 무더위가 지나면
모두 겸손해질 것이다

추수할 곡식을 닮아
고개를 숙이게 될 터이니까

2017년 7월 18일 화요일

기도

꼭 다문 입술에
주님 찾아오셔서

웃음 띤 얼굴로
귀를 기울이신다

다 알어 다 알어
네 마음 다 알어

눈물을 흘리실 듯
바라보시는 그 눈빛

2017년 7월 15일 토요일

하늘에 올라

하늘에 올라
무더위 아스팔트에 뿌려지는
한바탕 소낙비가 되리라

다시 하늘에 올라
바람이 되어
두리번두리번
땀 흘리는 삶에 시원함을 주고서

한 번 더
하늘에 오를 수만 있다면
밤낮 부르짖는 기도소리에
메아리가 되어보려고

2017년 7월 13일 목요일

양심의 소리

들려오는
양심의 소리

겟세마네 동산에서
주님이 부르신다면

밤새워 피와 땀을 흘리며
곁에서 기도할 수 있는가

골고다 가는 길가에서
주님이 부르신다면

온갖 고초를 겪으며
함께 걸어갈 수 있는가

골고다 언덕에서
마지막 주님의 기도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

그때 나는 그 앞에서
무슨 기도를 할 것인가

2017년 7월 12일 수요일

여름

비바람이 적당한
시원한 여름은 없다

이글이글 태양 아래
오곡이 무르익고

모진 바람과 장마 속에서
생존의 묘미를 터득하는 것이어니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