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일 일요일

빗소리

꿈이 변하여
빗줄기가 되었을까

시원하게 들려오는
아침의 저 빗소리

꿈을 품은 기도는
아직 하늘에 있고

저건 아마
하나님의 눈물일 거야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

2017년 7월 1일 토요일

나를 기억하시는 하나님

75억의 사람들 중에서
나를 기억하시는 하나님

그 사랑을
더 설명하랴

나의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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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26일 월요일

쉬운 이야기

쉬운 이야기이다
바보스럽게 살아왔다

오랜 세월
그렇게 살아왔다

모두 부러워하는 것을
부러워하지 않고 살았다

아침에 눈을 뜨고
태양을 맞이함이

삶의 부닥김 속에서
복닥거리며 사는 것이

손을 흔들며 사라지는
찬란한 황금빛 황혼이

삶의 여정 속에서
비교할 것을 없애버렸다

쉬운 이야기
참 바보스럽다

여전히
행복하기만 한 삶

2017년 6월 19일 월요일

저건 빛이 아니다

작열하는
오뉴월의 태양

저건 빛이 아니다
견딜 수 없는 뜨거움이다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것은

희망이 없는 곳에 전해지는
기쁜 생명의 소식이다

이글거리는 태양이 아닌
아주 작은 촛불이다

2017년 6월 17일 토요일

어느 노인의 외출

가로수가 흔들거리고 있는 것은
바람이 있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뜨거운 태양 빛을
어찌 감당할 수 있으랴

그늘에 잠시 쉬어보는
어느 노인의 발걸음

장마 구름을 기다리랴
그냥 황혼을 기다려야 하나

2017년 6월 15일 목요일

꿈이 날개를 달고
하늘에 올랐다

꿈이 발견한 세상
새파란 하늘

그곳에
씨를 뿌려두었다

하늘의 주인에게 드리는
긴 편지 두루마리

훨훨
하늘을 나는 꿈

2017년 6월 12일 월요일

봄 꽃이 진 후

봄 꽃이 진 후
무수한 눈물방울들 사이에

꽃의 마음을 담은 열매가
보석처럼 빛나고 있었다

우리는 그 열매를
정성껏 키워야 한다

뜨거운 눈물 대신
시원한 땀을 흘려

보람으로 키워야 한다
팔월 한가위 둥근 달처럼

가을이 얼굴 붉히며
인사할 때까지

열심히 열심히
키워야 한다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