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5일 화요일

가을하늘의 새벽태양

가을하늘에 솟아오르는 새벽태양이
더욱 힘차다

일어나
저 태양의 정기를 받아봐

오늘이
더 멋있지 않겠어

지난 밤 꿈속 천사가
마음속에서 소리친다

2015년 9월 14일 월요일

가을산

이제 막 시작된 가을산에
꾸부정한 노인

두리번두리번 땀을 흘리며
발자국들을 찾고있다

봄아가씨의 향기와
여름내 울내미 미루나무의 쓰르래미

눈이 어두운 것일까
귀가 어두운 것일까

이리저리 가을산을 헤메이며
추억을 찾고 있는 어떤 노인

2015년 9월 12일 토요일

가을밤의 빗방울 소리

툭 툭 투툭
가을 밤의 빗방울 소리는

나를 향한
주님의 눈물일거야

손을 들고
주님을 찾노라면

네 곁을
잠시도 떠난 적 없단다

내 영혼에
말씀하시는 주님

2015년 9월 10일 목요일

가을나무

나 이제 가을나무 되어
훌훌
낙엽을 털어버리려 합니다

벌거벗은 마음으로
드높은 하늘 아래에 서서

두 손을 들고
가을이 되려고 합니다

2015년 9월 8일 화요일

마음에 피는 꽃

꽃은
마음에도 핀다

웃음꽃이 되어
즐거움을 주기도 하고

희망이 되어
미래를 연결해 주기도 한다

우리는 그 꽃을
믿음이라고 한다

2015년 9월 7일 월요일

하나님 증명

가끔
하나님을 증명해 보라는
불쌍한 사람을 만난다
매일 매순간
나와 호흡하며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증명해 보라고 한다
살아 숨쉬고 생각하며
떠들고 노래하는 것이
다 주님의 사랑인 것을
왜 모를까
오늘도 주님을 따라
나를 위해 준비하신 삶으로
동행하려고 한다

소낙비

소낙비를 타고 온 천사
활짝 핀 얼굴로
시원하지요?
곧 쫓아버릴게요
초가을 늦더위
처마에 눈물흘린다
흑흑 후두둑 둑
나도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만물은
다 사명이 있을 뿐인데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