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축복인 것을
생명이 상급인 것을
하나의 소원만 응답받으면
행복한 것을
2011년 1월 4일 화요일
2011년 1월 2일 일요일
새해의 소망
빛을 잃은 초승달
볼품 없어도
밤길 가는 외로운 나그네에게는
커다란 희망이려니와
망망한 흑암절벽 밤하늘에
그나마 작은 별빛 하나
길잃은 괴로운 나그네에게는
커다란 희망이려니
새해 첫 주일에
우렁차게 떠오르는 태양의 소리가
우리들의 심령 깊은 곳에
물결치듯 몰려오는 것 같아서
1173
볼품 없어도
밤길 가는 외로운 나그네에게는
커다란 희망이려니와
망망한 흑암절벽 밤하늘에
그나마 작은 별빛 하나
길잃은 괴로운 나그네에게는
커다란 희망이려니
새해 첫 주일에
우렁차게 떠오르는 태양의 소리가
우리들의 심령 깊은 곳에
물결치듯 몰려오는 것 같아서
1173
2010년 12월 28일 화요일
겨울 시금치
겨울 시금치의 인내를 시험하는 듯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눈이 내리네
쌓인 눈이 녹으면
여전히 싱싱한 겨울 시금치
함께 살던 씨앗들도 벌레들도
모두 겨울잠 들었는데
시금치
그 푸르름을 잃지 않고
하늘 향하여 두 팔 벌리고 있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눈이 내리네
쌓인 눈이 녹으면
여전히 싱싱한 겨울 시금치
함께 살던 씨앗들도 벌레들도
모두 겨울잠 들었는데
시금치
그 푸르름을 잃지 않고
하늘 향하여 두 팔 벌리고 있네
2010년 12월 17일 금요일
하얀 눈의 생애
따스한 눈물 떨어지다
왜 하얀 눈이 되었을까
그 맑은 물방울 내려오다
왜 훨훨 날아가고 있을까
바람 때문일까
차가운 마음들 때문일까
두팔 벌려 반겨준 대지의 품에서
조용히 그 한을 풀고
녹아
깊이깊이 그 흔적을 숨기고 싶어라
왜 하얀 눈이 되었을까
그 맑은 물방울 내려오다
왜 훨훨 날아가고 있을까
바람 때문일까
차가운 마음들 때문일까
두팔 벌려 반겨준 대지의 품에서
조용히 그 한을 풀고
녹아
깊이깊이 그 흔적을 숨기고 싶어라
2010년 12월 12일 일요일
성도들의 눈물
누구의 눈물일까
소낙비처럼 쏟아지는 저 물방울들
가슴을 적시고 탄식과 후회를 적신 후
천국 가는 대접에 올라타 본다
혹 하나님을 뵈올 수 있으려는지
믿음으로 그 방울들 소원에 줏어담아
새벽기도 노인의 머리에 올려놓아 본다
혹 하나님을 뵈올 수 있으려는지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바뀌어도
이제는 강물이 되어 온 마음을 송두리째 삼켜버린
십자가를 바라보며 애원하는 뭇 성도들의 눈물이여
소낙비처럼 쏟아지는 저 물방울들
가슴을 적시고 탄식과 후회를 적신 후
천국 가는 대접에 올라타 본다
혹 하나님을 뵈올 수 있으려는지
믿음으로 그 방울들 소원에 줏어담아
새벽기도 노인의 머리에 올려놓아 본다
혹 하나님을 뵈올 수 있으려는지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바뀌어도
이제는 강물이 되어 온 마음을 송두리째 삼켜버린
십자가를 바라보며 애원하는 뭇 성도들의 눈물이여
2010년 12월 10일 금요일
주님이 계신 곳, 말씀해 주신 것
태양이 작열하는 한 여름 메마른 날에도
주님은 그곳에 계셨다
비바람 눈보라치는 한 겨울 궂은 날에도
주님은 그곳에 계셨다
파아란 하늘로, 까아만 하늘로,
때론 붉은 하늘로 계시하시는 주님
주님은 늘
우리 안에서 말씀하고 계셨다
사랑에 대하여
믿음에 대하여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이천년이 넘도록
주님은 그렇게 말씀해 주셨다
주님은 그곳에 계셨다
비바람 눈보라치는 한 겨울 궂은 날에도
주님은 그곳에 계셨다
파아란 하늘로, 까아만 하늘로,
때론 붉은 하늘로 계시하시는 주님
주님은 늘
우리 안에서 말씀하고 계셨다
사랑에 대하여
믿음에 대하여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이천년이 넘도록
주님은 그렇게 말씀해 주셨다
2010년 11월 26일 금요일
한밤의 이생각 저생각
가을의 끝머리는 겨울 닮았다
아직 눈과 얼음은 준비하지 못하였어도
옷깃을 여미며 웅숭그리게 만들고 있다
콩밭에는 도리깨질을 기다리는 콩나무들이 잠자고
채소밭에는 월동 시금치가 여전 싱싱하다
나라와 나라가 싸우는 것과
힘자랑하는 사람들이 서로 싸우는 것은
옛부터 있는 이야기어니와
성도들끼리 이전투구를 하는 것은
아무래도 어울리지 않는다
고드름이 이곳저곳에 꽃을 피우려 할 때
성도들은 서로의 마음속에
따스한 미소를 심어주어야 하겠거니
아직 눈과 얼음은 준비하지 못하였어도
옷깃을 여미며 웅숭그리게 만들고 있다
콩밭에는 도리깨질을 기다리는 콩나무들이 잠자고
채소밭에는 월동 시금치가 여전 싱싱하다
나라와 나라가 싸우는 것과
힘자랑하는 사람들이 서로 싸우는 것은
옛부터 있는 이야기어니와
성도들끼리 이전투구를 하는 것은
아무래도 어울리지 않는다
고드름이 이곳저곳에 꽃을 피우려 할 때
성도들은 서로의 마음속에
따스한 미소를 심어주어야 하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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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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