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31일 수요일

여름 무더위

아침 빗소리에
잠에서 깨어

후줄근한 모습으로 달아나는
여름을 바라보았다

그는
무더위만 준 것이 아니다

자신을 불태워
만물을 익혀주었다

넘치는 그 수고가 흠이 되어
모두의 미움을 사고 말았다

여름은 떠나면서 다짐을 한다
내가 다시 오나 봐라

그러나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만물은
자기의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사명대로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밤이 깊으면

  밤이 깊으면 새벽이 찾아온다 적당히 휴식하고 다시 일을 계속하라고 삶은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그 삶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을 해야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2016.6.5.